내가 회사를 다니는 목적은 오직 돈 뿐인가?
오직 돈이기 때문에 이토록 회사에 다니는 것이 괴로운걸지도
회사 개인 커리어 성장을 위한 Developement goal 을 작성하고 있다.
이 직장에서 승진을 한다는 것은 책임의 범위가 더 넓어진다는 것인데
책임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은 더 많은 일을 의미하는 것일까?
9-6 근무로는 회사 일들을 다 쳐낼 수 없게 되면서
여기서 더 승진을 하면 일그러진 얼굴로 감정적인 쓰레기를 쏟아내는 임원 미팅에 참석해야된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엄청난 중압감으로 밤낮없이 일을 해야된다는 것
언제 어느 순간에도 일적인 상황을 기억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점점 뒷걸음질 치게된다.
난 항상 뒷걸음질 친다
돈벌이와 그럴듯한 직책에 대한 욕심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내 등을 떠밀어 주고 있다.
그뿐이다.
승진을 하지 않고도 그러니까 책임의 범위가 늘어나지 않고도
돈은 더 받으면서
일은 더 수월하게 하고 동료의 인정도 받으면서
평화롭게 화목하게 일하는 내 모습
다른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느낌
내가 하고있는 일이 옳은 방향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느낌을
이런 느낌을 계속 받으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질까?
저런 방향을 development 방향으로 삼아야겠다.
지금 일을 더더더 빠르게 잘 하면서
주변 사람들을행복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아침에 정신없이 출근준비를 하면서
아가를 20분 남짓 보았다.
오동통한 볼이 담긴 고개를 내쪽으로 돌려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무릎을 꿇고 아기에게 다가가 아기의 천사같으면서도 치명적으로 귀여운 그 눈을 들여다보았다.
아기가 두손바닥을 나에게 내어보이며 안녕~ 이라고 길게 노래하듯 말했다.
모든것을 다 내팽겨치고
하루종일 아이 곁에서 이 귀여운 얼굴을 계속 바라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이 6세에 육아휴직하고 가족끼리 세계여행가기
마음껏 경험하고 생각하고 세상을 바라보기
'워킹맘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더 나은 내가 되자! 성장 해보자 (0) | 2025.01.29 |
---|---|
어린이집 방학기간 (0) | 2024.07.31 |
1 (0) | 2024.07.18 |
육아휴직 급여 사후지급금 신청이 안될때 (0) | 2024.02.16 |
육아휴직 사후 지급금 필요 서류 (0) | 2024.0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