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선정에서 입주까지 얼마나 걸리나?

부모님이 이번에 국민임대주택 입주하게 되어서 신청부터 입주까지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예비입주자 신청에서 입주하기 까지 1년 10개월 대략 2년이 걸렸습니다. 그렇다면 처음에 신청했을때 몇 순위에서 부터 시작했길래 1년 10개월이 걸린걸까요? 지금부터 기억을 돌이켜서 신청단계를 더듬어 봤습니다. 

 

1. 마이홈포털 주기적으로 들어가서 모집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이 있는지 확인 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국민임대주택 2020년 신청 당시 만59세에 무주택자였습니다.   은퇴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서 거주비용을 줄일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신청했습니다. 

 

https://www.myhome.go.kr/hws/portal/main/getMgtMainPage.do

마이홈포털

 

 

공공주택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중심으로 "입주자모집공고"를 확인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2020년 7월경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했습니다. 

인터넷 모바일로 신청했고. 신청접수일 이전까지 신청을 위해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았습니다. 

 

모집 공고문에 나와있는 신청자격을 꼼꼼히 확인 했어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소득 자산보유 기준등이 모집공고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공고가 노올때마다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등이 업데이트 되므로 공고글을 자세히 확인해셔야 해요 

 

1. 무주택 세대 구성원 

2. 소득 -

   가구원수와 월평균소득기준 을 봅니다. 월평균소득액은 세전금액으로서 세대구성원 전원의 월평균소득액을 모두 합     산한 금액입니다. 

3. 자산-

    총자산가액을 말합니다. 세대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총자산가액 합산기준이며 모집 공고문에 기준 금액이 명      시되어 있습니다. 

4. 자동차가액 -

    세대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비영업용 승용자동차가액 의 기준도 있습니다. 

 

저는 이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을 보고 상당히 놀랐어요. 제가 신청한 공고문의 자산개액은 2억 8천 8백만원 이하면 신청이 가능했거든요. 자산이 2억원이 있는 사람도 월 소득기준을 만족하면 국민임대 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니 놀랐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저축을 하지 않는 습관이 베어 있어 자산이 거의 0원 이셨고. 평생을 소소한 소비를 하며 돈을 모으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목돈이 필요할때 마다 제가 받은 장학금 또는 아르바이트 비용을 가져가셨습니다. 국민임대주택을 신청할 당시에도 부모님께서는 제가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지 못해 이렇게 어려운 것을 신청해야 한다고 저를 원망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각설하고. 저의 부모님은 너무 당연히 자산이 0원이라... 가볍게 소득기준 을 통과하셨습니다.  

 

전용면적에 따라 1순위 기준이 다릅니다.

전용면적이 50제곱미터 이하면 해당 단지 소재 구에 거주하면 1순위 입니다.

전용면적이 50제곱미터 이상이라면 청약순위확인서에 24회 이상 주택청약저축 가입이 명시되어 있다면 1순위 입니다.

 

이때는 부모님이 아직 일을 하셨었고.  계속 일을 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부모님 직장과 가까운 곳에 신청했어요. 

2년이 지난 지금 입주하려고 하니 직장이 폐쇄 되어서.. 꼭 그곳이 아니어도 됬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 

 

2. 인터넷 신청 혹은 현장신청을 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한뒤.  몇일 뒤에 서류제출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3. 서류제출 대상자로 선청되어 오프라인 서류 제출 

서류제출은 그 당시 오프라인으로 밖에 신청 할 수 없어서 하루 휴가를 내고 부모님과 서류제출을 했습니다. 

4. 예비입주자 당첨 및 순위 확인 

얼마 후 예비입주자에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2020년 하반기였던것으로 기억나구요.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아요. 당시 53순위 정도 였습니다. 

 

5. 1년 8개월 뒤 입주예정자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입주까지 2달이 남았습니다. 국민임대주택 입주예정자 53순위가 1순위가 되어 입주하는데 까지 1년 10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부모님은 코로나로 직장을 잃으셨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저희 집에서 좀 가까운곳에 신청할 걸 그랬어요. 그때는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가서 직장이 문닫을줄 몰랐거든요..  이렇게 라도 거주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국민임대주택 입주 준비에 대한 내용을 담아 보겠습니다. 

 

상기 모든 정보는 그 당시 기억을 더듬어 작성된 것이며. 경험을 나누기위한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입주자 모집예정 공고와 매우 다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이 글은 여러분의 입주신청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