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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 오지맨디아스 매튜구드의 서늘함

by 이티서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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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에서 마녀의 발견 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영국배우 매튜 구드를 알게되었습니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슈퍼히어로 무비에 나올 것 같은 사람이 아닌데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마다 얼굴을 갈아 끼운다고 해야할지
또 서늘하고 냉소적인 오지맨디아스의 모습을 잘 표현한거 같아서 눈이 즐거웠어요

연기는 잘 모르지만
잘 하는 연기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매튜 구드의 액션신도 아주 멋있고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슬로우 모션으로 천천히 보여주다가 갑자기 재생속도가 빨라지는데 그 부분이 오지맨디아스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할까요?

2009년에 나온 히어로 무비입니다.
암울하고 우울한 분위기의 영화입니다.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다가 이런 차가운 블루 느낌의 영화를 보니 그 느낌이 신선했습니다.

왓치맨
히어로들이 살해 당하기 시작했다…! 국가의 승인 없는 히어로들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된 후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은퇴를 선언하지만 신분을 감춘 채 왓치맨(감시자/파수꾼)으로서의 활동을 비공식적으로 계속해오던 히어로 ‘로어셰크’. 어느 날 과거 함께 활약했던 동료 ‘코미디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로어셰크’는 살인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과거 ‘왓치맨’의 역할을 해오던 히어로들을 없애려는 거대한 음모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진정한 초능력을 가진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은퇴해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과거의 히어로들. ‘로어셰크’는 한때 동료였던 이들과 다시 접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히어로 모두의 과거와 얽혀있는, 모두를 파멸로 몰아갈 수 있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를 목격하게 되는데…! 이들의 임무는 인류를 감시하는 것. 하지만 과연 누가, 이 ‘왓치맨’들을 감시할 것인가?
평점
6.4 (2009.03.05 개봉)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재키 얼 헤일리, 제프리 딘 모건, 빌리 크루덥, 말린 오케르만, 패트릭 윌슨, 매튜 구드, 칼라 구기노, 맷 프루어, 스티븐 맥하티, 로라 메넬, 롭 라벨, 개리 휴스턴, 제임스 M. 코너, 매리 앤 버거, 존 쇼, 로버트 위스덴, 제리 워서먼, 돈 톰슨, 프랑크 노박, 션 앨런, 게리 초크, 론 파슬러, 스테파니 벨딩, 마이클 코프사, 윌리암 S. 테일러, 크리스 번즈, 말콤 스콧, 대니 와틀리, 니 도, 왈터 애디슨, 키스 고디, 데이빗 맥케이, 풀비오 케세르, 테드 콜, 마크 아체슨, 존 B. 디스트리, 크리스 고디어, L. 하비 골드, 제이 브라조, 제시 레이드, 마노즈 수드, 댄 페인, 니올 매터, 아폴로니아 바노바, 글렌 엔니스, 대릴 쉴라르, 클린트 찰튼, 마이클 카펜터, 레아 깁슨, 브렛 스티멜리, 캐리 겐젤, 그레그 트래비스, 그렉 암스트롱 모리스, 앤드류 콜트하트, 브루스 크로포드, 살바토레 소르티노, 일라이 스나이더, 로리 와트, 토니 바다치, 존 코빌카, 카르멘 라비그, J.R. 킬리그루, 스티븐 스토코빅, 마틴 레이스, 프랭크 캐시니, 존 R. 테일러, 타라 프레데릭, 대럴 셔틀워스, 자리드 헤이드릭, 론 차티어, 칼리 벤탈


세련되고 개성있는 연출이 그래서 뭐 어떤건데? 싶었다면 이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를 보면 확실히 그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프닝 시퀀스에 작은 의미들을 숨겨놓아 영화를 보고 그 뜻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코믹스 원작의 영화이고 원작을 보지 않아도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왓치맨 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들은 초능력이 있다기 보다는 좀 싸움 잘하고 신체능력이 뛰어난 사람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말 신적인 능력이 있는 히어로가 등장합니다.

인물 한 명 한 명의 서사를 영화 속에 잘 끼워넣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흥미로워요

신적인 능력이 있는 히어로 닥터 맨해튼은 시간이 지날 수록 허무주의자가 되어 갑니다.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표현되지만 저는 그저 또 다른 인간성의 표현이라고 생각되어 그다지 동감되지는 않았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핵전쟁의 위기감이 세계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도 굉장히 우울하게 표현되고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역시 전쟁이 있고 핵전쟁의 위험이 있지요. 이 현실과 영화속의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누구나 빌런스러운 마음을 품고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짜여진 재미있고 신선한 영화였어요

SF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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