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에서 마녀의 발견 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영국배우 매튜 구드를 알게되었습니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슈퍼히어로 무비에 나올 것 같은 사람이 아닌데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마다 얼굴을 갈아 끼운다고 해야할지
또 서늘하고 냉소적인 오지맨디아스의 모습을 잘 표현한거 같아서 눈이 즐거웠어요
연기는 잘 모르지만
잘 하는 연기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매튜 구드의 액션신도 아주 멋있고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슬로우 모션으로 천천히 보여주다가 갑자기 재생속도가 빨라지는데 그 부분이 오지맨디아스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할까요?
2009년에 나온 히어로 무비입니다.
암울하고 우울한 분위기의 영화입니다.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의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다가 이런 차가운 블루 느낌의 영화를 보니 그 느낌이 신선했습니다.
세련되고 개성있는 연출이 그래서 뭐 어떤건데? 싶었다면 이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를 보면 확실히 그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프닝 시퀀스에 작은 의미들을 숨겨놓아 영화를 보고 그 뜻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코믹스 원작의 영화이고 원작을 보지 않아도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왓치맨 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들은 초능력이 있다기 보다는 좀 싸움 잘하고 신체능력이 뛰어난 사람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말 신적인 능력이 있는 히어로가 등장합니다.
인물 한 명 한 명의 서사를 영화 속에 잘 끼워넣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흥미로워요
신적인 능력이 있는 히어로 닥터 맨해튼은 시간이 지날 수록 허무주의자가 되어 갑니다.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표현되지만 저는 그저 또 다른 인간성의 표현이라고 생각되어 그다지 동감되지는 않았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핵전쟁의 위기감이 세계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도 굉장히 우울하게 표현되고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역시 전쟁이 있고 핵전쟁의 위험이 있지요. 이 현실과 영화속의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누구나 빌런스러운 마음을 품고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짜여진 재미있고 신선한 영화였어요
SF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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